서구청, 행복공감 토크 콘서트 개최
대구 서구청은 21일 저녁7시부터 2시간동안 서구 문화회관에서 찾아가는 거리예술공연 100회 달성기념 『행복공감 토크 콘서트(Talk Concert)』를 개최하였다. 지역주민 500여명과 강성호 서구청장을 비롯한 재능기부자 5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토크 콘서트는 지난 3월부터 11월 11일까지 서구의 거리 곳곳에서 100회 개최된 거리예술공연에 대한 토크(Talk)와 참여자들의 콘서트(Concert)가 어우러져 진행된 행사였다.
거리예술공연소개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단디퍼포먼스의 마술과 저글링, 에피소드 대담, 구청장 7080공연, 주민반응 인터뷰, 진행공무원들의 공연(크레용팝 빠빠빠), 재능기부자들의 트로트메들리, 재능기부자 감사장 전달과 참여자들의 합창으로 진행되었다.
주민의 일상으로 찾아가는 거리예술공연 - 누구나 생활에서 문화를 느끼다.
거리예술공연은 시간과 비용문제로 문화공연을 자주 접하기 힘든 주민들을 위해 진행되어 ▶ 100회 공연(많은 횟수의 공연) ▶ 다양한 장소(공원, 아파트단지, 전통시장, 사회복지시설, 경로행사) ▶ 게릴라식 진행(공연 안내와 함께 음악소리로 주민의 자연스러운 참여유도) ▶ 참여자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되어 서구를 문화와 사랑에 빠지게 만들었다.
서구 주민은 길을 가다가, 공원에서 얘기를 나누다가, 또는 일터에서 잠시 짬을 내어 공연을 관람할 기회를 가졌다.
문화인프라 구축 및 지역의 문화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다.
찾아가는 거리예술공연은 공연 단체들에게 공연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문화 활성화와 주민들의 문화접근성을 높이고 문화적 정서를 함양시켜 지역의 문화 역량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거리예술공연 한현단장은 “무더운 여름날 커피와 매실음료수 등을 가져다 준 주민, 수고했다고 쌈짓돈을 건네주신 어르신, 여름날 장대비가 내렸지만 끝까지 공연을 지켜보신 80대의 할머니가 잊혀지지 않는다.”면서 “그동안 공연에 협조해준 주민들에게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패널로 참석한 강성호 서구청장은 “당초 100회 거리예술공연을 기획했을 때는 아득하게 느껴졌지만 벌써 100회가 되었다.”라면서 “구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거리예술 공연은 구민과 호흡하는 공연문화 조성에 필요한 사업으로써 지금까지 시행하면서 나타난 문제점은 개선 보완하여 향후 더 좋은 공연으로 발전시켜 지역의 문화적 역량을 강화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공효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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