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명화의 거리 벽화조성 기념식 개최
서구청은 지난 10월부터 퀸스로드 옆 중리광명맨션 담장 200m 구간에 뭉크, 고흐, 앤디워홀 등 세계적인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벽화로 그려 ‘명화의 거리’라는 거리의 갤러리를 탄생시키고 11월 29일 오후3시 제막식을 갖는다.
이곳에는「일상 속 명화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세계적인 유명작가 13명의 명화와 팝아트 등 30여점이 조화롭게 그려져 딱딱하고 메마른 회색 벽면에 아름다움과 활력을 불어넣었다.
서구청은 지난해부터 도시디자인 및 경관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어둡고 노후된 도시이미지를 밝고 쾌적한 생활공간으로 개선하기 위하여 벽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벽화사업에는 서구벽화봉사단(단장 최종석, 단원 30명)이 참여하였으며, 이들은 지역주민들과 학생,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어 자원봉사와 재능기부를 통한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명화와 팝아트를 주제로 한 벽화거리는 서구가 처음으로 서구는 이곳이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교육 및 문화공유의 장소로 활용되어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명화의 벽화거리를 지나는 주민들은 그동안 많은 곳의 벽화들을 보아왔지만 이처럼 특색 있는 벽화는 처음이라고 하면서 평범한 거리를 갤러리로 꾸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문화적 수준을 높이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강성호 구청장은 “서구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 주민들과 힘을 합하여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효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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