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달서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기공식
대구 서구청은 3월 19일 오후3시 달서천 둔치에서 초청내빈,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달서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기공식을 갖는다.
날뫼북춤의 풍물공연이 오후 2시40분부터 식전행사로 진행되며 준공식은 개식, 내빈소개, 경과보고, 식사, 축사, 시삽, 축하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달서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총125억원(국75, 시25, 구25)을 들여 천왕메기 소원구간, 날뫼 수변문화 구간, 배나루 환경생태문화구간 등 3개 구역으로 나누어 테마가 있는 하천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구간은 평리교에서 금호강 합류지점까지이며 길이 2.2㎞, 폭 55~75m으로 현재 하루 10만톤의 하천유지용수가 방류되고 있다.
상류구간인 ▶『천왕메기 소원 구간』(비산교~평리교)은 0.58㎞ 구간에 “사람과 하늘의 소통”이라는 주제로 옛 달서천의 정체성 회복과 천신을 달래고 안녕을 기원하는 세시풍속 체험구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중류구간인 ▶『날뫼 수변문화 구간』(잠수교~비산교)은 0.76㎞ 구간에 “사람과 사람의 소통”이라는 주제로 달서천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여 소통과 화합의 수변광장으로 조성한다. 하류구간인 ▶『배나루 환경생태문화 구간』(금호강합류~잠수교)은 0.86㎞ 구간에 “사람과 자연의 소통”이라는 주제로 달서천의 수생태 환경개선 및 자연학습기능 제고를 위한 공간으로 꾸며진다.
강성호 서구청장은 “달서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전통, 문화, 생태가 융합된 테마형 하천으로 달서천을 탈바꿈하는 사업이며 사람과 자연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공간으로 주민이 즐겨 찾는 명소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공효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