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청, 섬유산업관광 본격 시행
대구 서구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테마가 있는 섬유스트림 산업관광」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4일 예비교사 자격을 갖춘 대구교대 4학년 40여명의 봄맞이 투어를 시작으로 미군부대 기독부인회, 서울수락고 학생들과 대구 초․중․고교학생 500여명이 투어를 예약하였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본관 1층에서 무인안내시스템을 통한 섬유의 역사와 현황, 정책, 비전에 관한 동영상을 시청하고, 첨단섬유체험관에서는 16개의 의류․산업용 소재의 섬유를 관람․시연을 한다. 신제품개발센터에서는 섬유원료를 녹여 원사를 제조하여 제직하는 공정을 견학한다.
(주)진영P&T에서는 날염제조공장에서 원단을 가공하여 염색, 날염을 하는 공정을 순서에 따라 견학하고, 전시홍보관에서 염색 및 날염공정을 거쳐 완성된 제품인 이불, 방석, 쿠션, 손수건 등을 관람한다.
퀸스로드에서는 야외공원에서 체험프로그램 중 하나인 한지공예를 체험하게 된다.
섬유산업관광은 지역의 섬유산업과 관광을 결합한 상품으로,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산업관광 활성화」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관광인프라 구축을 완료하여 2012년 11월부터 시행되었다.
지난해까지 2년간 사업비 1억6천5백만원의 국․시비를 지원받아 관광 인프라 구축은 물론 관광시설물 보강과 관광안내표지판 설치, 홍보물 제작 등 서구청은 섬유산업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가고 있다.
최근 600여만원을 들여 무선 송․수신기를 구입하여 신제품개발센터와 날염제조공장내에서 투어객들은 해설을 보다 편리하게 들을 수 있고 첨단섬유체험관에는 발열기능 자켓을 구입하여 체험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으며 진영피앤티에는 홍보안내판을 제작하는 등 대구의 대표적인 섬유관광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한걸음 한걸음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공효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