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이면도로 경사지 고속도로 기술 접목
이면도로 경사지 미끄럼방지 OK
대구 서구(구청장 강성호)은 관내 이면도로 경사지에 고속도로 기술인 도로포장면 그루빙 공법을 이달 중 시범 설치한다.
이 공법을 도입하면 주민의 안전보행과 차량제동 효과가 증대되며 우수기 도로면 배수분산 및 겨울철에도 빙판이 억제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시범설치 구간은 어린이와 통학생이 많은 서구 평리6동 서진중학교~서평초교 간 경사진 도로 L=140m 구간에 대하여 5월 중 설치 완료 할 예정이며 포장도로의 차량진행 직각방향으로 그루빙 설치 후 모니터링 과 효과분석을 통하여 관내 이면도로 경사지에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그 동안 고속도로 경사지나 곡선구간에 사용되던 그루빙 공법을 소규모 이면도로 구간에 적용하면 경사지 미끄럼 저항성 증대로 차량 제동거리 단축되어 통행사고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우천시 낮은 지대로 일시에 쏠리던 빗물을 포장면에 설치되는 작은 홈을 통하여 양쪽으로 분산 배수 시키는 배수촉진 기능과 차량 진행시 타이어에 전달되는 마찰음과 진동으로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켜 안전운행을 유도한다.
겨울철 눈․비로 인해 동결된 수막을 분리하는 결빙억제 효과 등이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시범설치 구간의 안전시공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사오니 주민들께서는 현장의 안내에(차량이동 등) 적극 협조하여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효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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