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경북 의성군 자매결연 협약체결
양 도시 특성 살려 상생발전 도모하기로
대구서구와 경북 의성군이 7월 13일 오후 의성마늘테마파크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고 상호 우호협력을 증진하고 공동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의성마늘축제 개막식에 이어서 개최된 이날 협약식에는 강성호 대구 서구청장과 김복규 의성군수를 비롯하여 양 자치단체 각급 기관․단체장 100여명과 의성군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두 도시는 앞으로 경제, 문화, 관광, 교육,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고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공동의 이익과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대구 서구는 서북부 관문에 위치한 교통의 요충지로서 서대구산업단지와 염색산업단지가 소재해 있는 섬유산업의 중심지이며, 의성군은 경북내륙의 중심에 위치해 있고 마늘과 산수유가 유명한 고장이다.
강성호 서구청장은 “두 도시가 가진 장점과 특성를 살려 농특산품 판로개척, 관광객 유치 등 실질적 교류협력을 통하여 상생발전을 도모하겠다”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서구는 내륙의 한계를 극복하고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 대외적으로 끊임 없는 도전과 협력증진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복규 의성군수도 “도농간 교류협력의 또 하나의 장을 열었다”고 평가하면서 “대구 서구와 긴밀한 교류협력을 통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도시 브랜드 마케팅을 공동 추진하여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공효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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