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긴급신고용 ‘도로명주소 스티커’배포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주소전달 가능
이상원 기자
대구 서구는 어르신들에게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주소를 전달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도로명주소 스티커를 제작해 배포했다.
긴급신고용 도로명주소 스티커는 도로명주소에 익숙하지 않은 독거어르신 세대에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신고할 수 있도록 도로명주소를 기입해 놓은 스티커이며 독거어르신 세대가 가장 많은 비산2ㆍ3동의 독거어르신 1,200세대에 배부하였다.
어르신들은 위급상황에 처했을 경우 정확한 위치 전달이 어려울 수 있어 해당 스티커 제작을 기획하였다.
또한 스티커에는 긴급신고 전화번호와 함께 가족 등 보호자의 연락처를 기재할 수 있어 어르신들이 위급한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해당 스티커는 어르신들도 잘 볼 수 있도록 가로 148mm × 210mm 규격의 코팅파일로 제작됐고, 뒷면에 흡착판이 있어 전화기 옆이나 눈에 잘 띄는 TV 옆 등 실내의 원하는 곳에 손쉽게 탈부착이 가능하다.
스티커를 받은 한 어르신은 “지난 겨울에 위급상황이 발생한 적이 있었는데, 신고를 하는 순간 갑자기 주소가 생각나지 않아 곤란했던 적이 있었다”며 “이 스티커를 전화기 바로 옆에 붙이니 우리 집 주소도 한 번 더 보게 되고 신속한 신고를 할 수 있게 되어서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양승희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스티커 배부로 도로명주소에 익숙하지 않은 독거어르신들이 긴급 상황 발생 시 구조기관에 정확한 주소를 전달할 수 있게 함으로써 관련 기관이 신속히 출동하여 골든타임을 확보해 인명을 구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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