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24시간 전동휠체어 무료충전”
대구 서구청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를 설치했다.
구는 최근 주민 이용률이 높은 원대제일공원 내에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설치를 완료했다. 서구에는 야외 충전기 6개, 실내 충전기 16개 등 총 22개의 충전기가 설치돼 있다.
야외충전기는 급속으로 24시간 충전이 가능하다. 원대제일공원과 내당1동·비산6동·평리6동 행정복지센터, 서구노인복지관, 비산2.3동 달성토성마을 등에 설치됐다.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 사용자는 휴일이나 야간에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2명까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실내 충전기는 서구청 민원실 등 16개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가능하다. 서대구역 고객휴게실 내 충전기는 오전 6시부터 새벽 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장애인 편의시설이 없는 음식점 등 소규모 시설에 경사로와 안전 손잡이 등을 설치해 장애인 편의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노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을 지원하고 교통수단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이동편의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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