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 가로변 휴지통 주민이 직접 관리한다
3월부터 『가로휴지통 관리 실명제』 참여할 개인, 단체 모집
윤혜지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은 가로변 휴지통 관리를 관주도로 관리해 오던 것을 개인, 상가업주, 학교, 단체 등이 자발적 참여에 의해 실명으로 관리하는 전국 처음으로 “가로 휴지통 관리 실명제”를 위한 “깔끔이 봉사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제7회 전국장애학생체전, 제42회 전국소년체전, 제33회 전국장애인체전 등 전국 3대체전이 대구에서 펼쳐지는 만큼 남구청에서는 가로변 다중이용 장소에 설치된 휴지통주변의 관리를 철저히 하여 깨끗한 휴지통 관리는 물론 주변에 휴지. 담배꽁초 등 쓰레기 없는 거리를 만들기 위해 주민중심의 “가로 휴지통 관리”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실명제 대상은 134개소로 가로휴지통 전면에 개인 또는 단체의 성명, 상호 및 연락처를 표기한 표지판을 설치하여 불편사항에 대한 신고도 할 수 있도록 하며, 신고사항에 대하여는 신속히 처리하고 결과를 신고자에게 통보한다.
깔끔이 봉사단은 인근 상가업주, 환경단체, 학교 등을 대상으로 내달 31까지 신청접수를 받아 오는 4월 15일 발대식을 가진 후 본격적으로 휴지통 주변청소, 재활용품 정리, 세척을 하고 파손, 도색 등 정비가 필요하거나 사용하는데 불편한 점에 대하여는 구에 건의하는 등 항상 청결한 상태로 유지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한편 봉사단에 참여 주민에게는 청소활동에 필요한 장비 지원과 봉사활동마일리지를 인정하고 아울러 우수 활동자는 표창을 하는 등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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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헌 남구청장은 대구시 청소행정 6년 연속 최우수의 영예가 말해 주듯이 남구하면 깨끗한 이미지를 연상하게 되는 만큼 “깨끗한 가로를 조성하는데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