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폐건전지를 새건전지로 보상
20일부터 폐건전지 30개당, AA형 건전지 1세트(2개)로 교환
윤혜지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은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20일부터 폐건전지를 가져오면 새건전지로 교환 해 주는 보상수거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사업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전제품과 현관출입문 개폐시설 등 각종 자동화시스템에 건전지 사용이 늘어나는 반면 폐건전지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모르고 생활쓰레기와 함께 배출하여 매립 또는 소각됨으로써 토양과 환경오염을 초래하고 있어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고, 자원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보상은 AAA형, AA형, C형, D형, 랜턴용, 망간전지, 알카라인 전지 등 모든 폐건전지가 대상이며, 종류에 상관없이 30개를 모아오면 건전지 AA형 1세트(2개)를 준다.
남구에서 지난해 건전지 분리수거 홍보 등으로 수거한 폐건전지는 8,200kg이었으며, 올해는 보상제를 시행함으로써 12,000kg이상 수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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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남구청에서는 지난 해 부터 종이팩 및 종이컵도 1kg을 모아오면 화장지 2롤을 교환해주는 보상수거제 시행으로 30,430kg을 수거하여 화장지60,860롤을 교환해 주게 되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폐건전지와 종이팩(종이컵)에 대한 보상교환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하며, 요일별 동별로 순회하며 실시한다.
임병헌 구청장은 “폐건전지 분리수거는 토양오염을 방지하고, 자원순환율과 자원재활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 자원재활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 발굴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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