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보건소장 공모를 통한 의사채용

윤혜지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은 공석으로 있던 보건소장을 업무의 특성상 전문성이 필요하고 주민의 건강을 보살펴야하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효율적인 보건행정 추진을 위하여 개방형직위 공모를 통하여 산부인과 전문의인 이상희(남51세)씨를 채용결정 하였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채용결정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원서교부 및 접수를 받은 결과 가정의학전문의와 산부인과전문의 각 1명해서 2명이 응모하였으며,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시험을 거쳐 20일 인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하였다.

채용결정된 이씨는 대구달성고등학교, 경북대학교의과대학교를 졸업하고 포항성모병원 인턴,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산부인과 전공의를 거쳐 대구효성병원 산부인과 과장, 영주성누가병원 산부인과과장, 대구인성산부인과 원장으로 재직 하였다.

이씨가 채용결정된 데는 보건소의 기본적인 목적에 대한 식견을 가지고 있고, 남구의 인구를 비롯한 지역사정에 맞추어 영유아 및 산모에 대한 진료, 저출산 극복, 청소년, 노인 등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조직관리와 민간의료기관과의 연계 등 뚜렷한 비전을 제시하는 등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최종임용은 당초 다음달 1일에 할 계획으로 있으나 보건소장 공백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본인과 협의를 거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임용할 계획이다.

한편 남구청에서는 이달말 임기가 만료되는 지방전임계약직공무원(진료의사) 2명도 공모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진료의사의 채용직급은 지방전임계약직 ‘가’급으로 채용기간은 2년이며, 근무실적이 우수한 경우 총5년 범위 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며, 보수 수준은  연봉 ‘가’급 하한액(49,304천원)이며, 「지방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한 수당은 별도 지급된다.

응시자격은 지방공무원법 제31조의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의료법에 의한 의사면허를 받은 자로서  채용예정 직무분야와 관련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1년 이상 해당분야의 경력이 있는 자, 채용예정 직무분야와 관련된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5년 이상 해당 분야의 경력이 있는 자, 채용예정 직무분야와 관련된 학사학위를 취득한 후 7년 이상 해당분야의 경력이 있는 자 등 어느 하나에 해당 하면 되고,  내과, 소아과, 가정의학과, 전문의 자격증 수지자는 우대한다.

주소지, 성별은 제한 없으며 만20세 이상이면 되고, 남자의 경우는 병역필 또는 면제자 여야 하며, 제1차 서류전형, 2차 면점시험을 거쳐 최종 채용결정하게 된다.

시험일정 및 합격자 발표는 1차 서류전형 3월 25일(월),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하여 3월 26일(화) 2차 면접을 실시하여 3월 27일(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보건소는 지역주민들의 종합적인 건강을 책임져야 하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이번 보건소장 채용결정은 주민을 건강을 책임지겠다는 확고한 신념과 전문성을 충분히 고려하여 채용결정 하였다며, 공모 중에 있는 진료의사도 훌륭한 의사가 채용될 수 있길 바라며, 새로운 보건소장 채용이 남구 보건소가 한단게 더 발전 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