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불법 크레인 게임기 집중계도 및 단속 실시
대구 북구보건소는 최근 크레인 게임기를 불법적으로 설치․운영하여 시민들의 통행불편과 청소년 등의 안전사고에 쉽게 노출되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북구 관내 200여개소에 설치된 게임기에 대하여 11월 2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계도활동 후, 12월 16일부터 연말까지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북구청에서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에 걸쳐 단속공무원 4명과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12명으로 계도반을 편성하고 일반 상점과 영업소 등에 설치된 불법 크레인을 파악하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작한 홍보물을 부착하면서 집중계도를 실시한 바 있다.
그러나 아직도 불법적으로 설치·운영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선제적 대응을 위해 단계별 계도와 단속기간을 설정하여 동별로 현장 밀착 계도 및 단속을 실시한다.
주요계도 및 단속대상은 ▲ 게임기를 문화체육관광부 고시 대수 이상 또는영업소 건물 밖에 설치한 경우 ▲ 게임제공업으로 허가받지않는 자가 일반 영업소에 일정금액을 제공하고 크레인 게임기를 당해 일반 영업장에 설치한 경우▲ 경품의 종류가 완구류 및 문구류 등 청소년도 이용 가능한 물품이 아닌 여성용 속옷, 접이식 칼, 불법호신용스프레이 등의 물품이 제공되는 경우 등이다.
박세운 북구보건소장은 “이번 집중계도 및 단속을 통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청소년 등의 안전사고 노출과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함으로써 사회적 문제를 조기에 차단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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