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 칠곡시장 개장식 개최
칠곡시장이 지난해 3월 읍내동 신축부지에서 첫 삽을 뜬지 10개월만에 공사를 마무리하여 현대화된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상설시장으로 개장한다.
대구 북구청은 3월 19일(수) 오후 2시, 이종화 북구청장과 국회의원, 시․구의원, 기관․단체장, 시장상인,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시장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들어간다.
개장식 행사는 농악대의 신명나는 풍물놀이로 시작하여 국민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 개장사(축사), 테이프컷팅, 제막 순으로 진행되고 식후행사로 초청가수와 각설이 공연 등이 펼쳐지며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초청인사들의 장보기행사도 갖는다.
재래시장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새롭게 단장한 칠곡시장은 60억원의 사업비로 4,819㎡ 부지위에,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4,845㎡ 규모로 건물형 점포 14칸과 노점형 점포 48칸이 들어섰다.
건물형 점포에는 슈퍼·음식점․농수산물·식육점 등이 자리 잡았고, 노점형 점포에는 분식·반찬·채소·과일·건어물·수산물 등이 들어 섰으며 지하에는 48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조성되어다양한 품목을 한곳에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다른 재래장과 차별화 하였다.
이 밖에도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위해 현금자동입출금기와 고객쉼터, 광장, 어린이 놀이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어 대형유통업체와 견주어 손색이 없을 정도의 경쟁력을 갖추었다.
이종화 북구청장은 “칠곡지역에는 현대화된 시장이 많지 않아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많았다.‘”며 “앞으로 칠곡시장이 지역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으로 자리매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청에서는 현재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명절 재래시장 상품권 구입과 부서별 장보기행사 등을 더욱 확대하여 재래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신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