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 교차로 구조개선 효과. .
대구광역시 북구청는 교차로 교통사고 예방, 교통소통력 증진, 보행자 중심 교통체계 수립을 위하여 교차로 구조개선과 회전교차로 조성 사업을 시행한다.
2012년 교통사고 잦은 곳 사업대상지를 선정하여 사업을 계획한 후 국․시비 예산 확보와 금년 초 설계용역, 대구지방경찰청 등 관련기관 협의를 거쳐 5월부터 8월까지 공사를 시행한다.
북부도서관네거리는 교차로 동측 편측에만 횡단보도가 설치되어 보행자들이 횡단보도 신호를 받기 위해 무단횡단이 성행함에 따라 보행자 위주의 교통체계 조성을 위해 교차로 서편(북부도서관 앞)에 횡단보도 추가 설치와 전방신호등 등 교통안전 시설을 설치하게 되며,남침산네거리는 교차로 서측 접근로 차로수(2차로)가 적어 교통정체가 발생함에 따라 교통소통력 증진을 위하여 교통섬을 축소 1개 차로를 추가 설치하게 된다.
또한 성화여고삼거리는 불필요한 신호대기 감소, 교통섬 충돌 등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여건 개선을 위하여 회전교차로를 조성하게 되며, 회전교차로는 중앙교통섬에 구목(區木)인 은행나무와 초화류를 네잎크로바 모형으로 조성하여 도시미관도 동시에 개선하게 된다.
교차로 구조개선 2개소에 300백만원, 성화여고 삼거리 회전교차로 1개소에 240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게 된다.
북구청에서 실시한 교차로구조 개선에 대해 도로교통공단 대구광역시지부의 『대구광역시 교통사고 잦은 곳 기본개선계획』 2011년, 2012년 보고서의 평가에 따르면 교통사고 건수가 평균 28.48%의 사고감소 효과가 발생하고, 회전교차로는 동천동 동천워트피아 네거리의 경우 교통사고 건수가 시행 전 연평균 10여건에서 개선 후 1건으로 감소되었고 내용면에서도 개선 전 인피사고가 대부분이었으나 개선 후 경미한 물피사고만 발생하는 등 개선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정부에서 회전교차로 운영 효과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차량 지체, 환경오염감소, 신호등 운용 비용 등 1개소 당 연간 3억6천만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북구청에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통사고예방과 주민 교통불편 사항에 대하여 교통개선사업을 추진하여 주민이 안전하게 이동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교통체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신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