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행정수요조사 결과 발표
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가 19세 이상 수성구 주민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2014 행정수요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구민 중 92.8%가 수성구에 계속 살고 싶거나(50%), 가급적 살고 싶어 하는(42.8%) 것으로 확인돼 정주 의향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년대비 1.2% 상승한 수치이다.
수성구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살기 좋다, 깨끗하다’등 우수한 주거생활환경(26.9%), 교육여건(18.3%), 도시위상(13.8%), 자연환경(12.2%) 등의 순이며, 수성구민이 자랑하는 명소로는 수성못(73.5%)과 대구스타디움(60.7%)이 단연 높게 나타났다.
전년도 교육여건(38.5%), 도시위상(17.6%), 주거생활환경(14.3%) 순이었던 것과 비교해 수성구에서는 단독주택지 주거환경개선사업인 해피타운 프로젝트, 수성못 호수공원화 사업 등이 주민들에게 크게 인식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주민의견 반영 정도에서는 구민 74.1%가 구정추진에 구민의견이 반영된다고 생각하고 있고, 수성구의 발전 방향에 관해서는 친환경/교육 도시 등 생활친화형 도시에 대한 희망이 강하게 나타났다.
분야별 생활환경 만족도 평가에서는 교육(71.8점), 주거/환경(66.2점), 문화/여가(65.5점), 생활편의성/치안(65.0점)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고 주민공동체(54.3점), 경제(56.8점), 지역정체성(57.6점)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며, 불만족사유로는 공동체의식 부족, 일자리사업 부족, 지역인지도/브랜드화 미흡 등을 꼽았다.
공공시설 이용 만족도에서는 수성아트피아(68.8%), 용학도서관(68.8%), 범어도서관(67.9%) 순으로 이용 만족도가 높았고, 여가시설 만족도에서는 최근 새 단장한 수성못(76.9%)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행정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예산이 필요치 않은 사업은 빠른 시일 내에 개선하고,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은 재정 여건을 감안하여 연차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면서“주민요구(Needs)를 면밀히 분석하여 모든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성구 행정수요조사’는 주민욕구(Needs)와 행정수요를 사전에 파악하여 소통을 통한 주민 맞춤형 서비스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대구지역 최초로 실시하고 있다.
하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