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창조기업 15곳 선정 지원
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는 1인 창조기업 15곳을 선정, 이달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수성구는 지난 1월 9일부터 2월 6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15개 1인 창조기업을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올해 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수성 1인 창조기업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로는 지식서비스 분야 5곳, 제조업 분야 3곳, 기술서비스와 기타 분야가 각각 3곳이며, 연령별로는 시니어 7명, 30대 6명, 20대가 2명이다.
이들은 지난 달 27일 수성 비즈플라자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지난 10일 수성 1인 창조기업 범어센터와 상동센터에 입주해 성공 창업의 향한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수성구는 신규 1인 창조기업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과 함께 졸업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50개 졸업기업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홍보·컨설팅 지원은 물론 선·후배기업 만남의 날 운영, 기업 홍보 판매관 운영, 워크숍·창업교육 지원 등 수성구 비즈플라자의 훌륭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밖에 지역 축제, 행사와의 적극적인 연계 지원으로 판로개척을 돕는 등 실질적인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11년 기초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로 1인 창조기업 육성에 나선 수성구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50개의 1인 창조기업을 육성해 29억 원의 매출과 85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뒀다.
또, 7개 기업이 벤처기업 인증을 받고, 12개 기업이 특허를 출원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창조경제 시대에 1인 창조기업의 성공 신화는 일자리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될 것”이라며 “수성 1창기업이 제2의 마크 주커버그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