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1인창조기업 간담회 열어
대구 수성구는 31일 오후 2시 구청 2층 회의실에서 지난 2월 최종 선발된 15명의 1인창조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수성 1인창조기업 간담회’를 가졌다.
신규 1인창조기업들의 육성과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창업 성공 신화도전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1인창조기업들의 시제품 개발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와 발표와 함께 홍보 및 판로 등 마케팅 분야에 대한 애로사항 건의가 이어졌다.
수성구는 건의사항에 대해 비즈플라자 사업비를 활용해 스마트폰, SNS를 이용한 기업별 홍보 마케팅을 기획하는 등 판로개척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새내기 1인창조기업들에 의해 파티장 분위기가 연출됐다.
테이플 세팅을 비롯한 간담회에 필요한 모든 기획을 새내기 1인창조기업들이 직접 준비해 자칫 딱딱 할 수 있는 간담회를 유쾌한 파티 분위기로 바꾼 것이다.
패션앤오퍼스 장원영 대표는 간담회 연출을 총괄하는 한편, 기업소개 및 시제품 홍보 동영상 제작, 간담회장 분위기를 위한 실내악 연주를 기획했다.
또, 지난해 졸업기업인 까사밈 박성백 대표는 직접 제작한 간담회장 다과찻잔을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신경섭 수성구청장 권한대행은 “지속적인 홍보․컨설팅 지원은 물론 비즈플라자 등 다양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1인창조기업들이 성공 신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0개의 1인창조기업을 육성, 고용창출 85명과 매출 29억원, 정부공모사업 선정 29건, 벤처기업 인증 7건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