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1020m 김밥말기’한국 기네스북 도전
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는 오는 9월 축제의 계절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가장 긴‘1020m 김밥말기’기네스북에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수성구청은 오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수성못과 들안길 일원에서 열릴 예정인‘2013 수성페스티벌’에서‘1020m 김밥말기’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중장년층이 즐겨 찾던 들안길의 고품격 이미지를 탈피하고 1020세대의 유입을 통한 젊고 활기찬 들안길 먹거리타운을 만든다는 취지에서다.
수성구청은 성공적인 행사 추진을 위해 지난 4월 들안길‘1020m 김밥말기’기본계획을 수립하고,‘말Go! 먹Go! 웃Go!’라는 슬로건 아래 행사 당일 필요한 엄청난 양의 재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20m의 김밥을 만들기 위해서는 쌀 10가마니와 김 1만 1,000장, 단무지 ․ 햄 ․ 맛살 ․ 오이 각 5,100개, 김발 5,700개, 테이블 569개 등의 재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수성구청은 들안길 업소 및 지역 협력단체 등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전략을 마련했다.
1020세대 참여확대를 위해 지역 내 대학교별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들안길 내 젊은 층의 유입이 많은 카페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참여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외국인 참여 홍보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은 물론 지역 내 다문화센터와의 연계를 통한 다문화 가족의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들안길 상가 활성화는 물론 수성구민을 위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면서,“축제의 성공을 기반으로 전국 대표 먹거리 명소, 외식문화 메카‘들안길 먹거리타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