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중국유학생 부모 효도의료관광사업 ‘인기’
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에 중국 유학생 부모들의 의료관광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수성구청은 지난 해 전국 최초로 실시한 중국 유학생 부모 효도의료관광 사업이 전국적으로 큰 호응을 얻으면서 지난 6월 2차 사업에 이어 19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2013년 3차 사업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전국 45개 대학 중국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선 수성구청은 지난 6월 2차 107명에 이어 43명의 중국 유학생 부모를 초청했다.
3차 사업에서는 효성병원을 비롯한 3개 병원에서의 의료설명회 및 건강검진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며, 수성못 야간투어, 푸른차 문화연구원에서의 다도 ․ 한복체험, 방짜유기 박물관 관람 등 지역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관광투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지난 해 수성구 특화사업으로 개발된 중국유학생 부모 효도의료관광은 올 해 3차 사업을 포함, 총 7차례에 걸쳐 300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수성구청은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매력상품을 개발, 중국을 중심으로 국제적 네트워크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대구광역시와 한국관광공사의 적극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대구 출입국관리사무소의 비자 협조도 이루어져 수성구 의료관광사업은 더욱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우리 구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문화관광 상품을 연계한 중국 유학생 부모 효도의료관광이 전국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글로벌 브랜드 구축은 물론 지역경제를 활성화 위해 매력적인 의료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유학생 부모 효도의료관광 사업은 강원스키, 부산/제주 장기휴양, 인천환승관광과 더불어 한국관광공사 주관 지역 4대 의료관광육성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하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