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의회 3년 연속 의정비 동결
대구광역시 수성구 의회(의장 김범섭)는 3년 연속 의정비를 동결한다고 13일 밝혔다.
수성구의회는 오늘 13일 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전체 의원간담회에서 20명 의원 만장일치로 2014년도 의정비를 동결키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수성구의회는 올해와 동일하게 월정수당2천278만원, 의정활동비 1천320만원을 받아 연간 3천598만원의 의정비를 받게 된다.
이는 2011년 당시 인상했던 의정비로, 이번 결정에 따라 3년째 동결이 된다.
이에 따라 수성구는 내년도 재정부담을 완화하고 의정비심의위원회 개최와 여론조사 등 지방자치법 시행령이 정한 의정비 인상절차를 거치지 않게돼 행정력 낭비를 예방하고 예산절감 효과도 함께 거두게 됐다
김범섭 의장은 "내년에는 교부세, 국고보조금 등 지방세수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지방 재정 여건이 여의치 않다"며 "구민과 함께하는 의회도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의정비를 동결하여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 나가고, 아울러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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