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주민소통 이끌 ‘수성구 기자단’ 본격 활동
대구 수성구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며 주민 소통을 이끌어 갈 ‘수성구 기자단’이 29일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수성구청은 29일 오후 2시 구청 2층 회의실에서 블로그 기자와 사이버 기자 16명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이들은 이날부터 올 연말까지 수성구 곳곳을 누비며 축제와 행사, 문화·관광, 생활 정보, 행정 현장 등을 취재한 뒤 생생한 정보를 온라인으로 전달하게 된다.
수성구청은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올해 1월 15일까지 기자단을 모집, 심사를 거쳐 블로그와 사이버 기자 각각 8명씩을 선정했다.
블로그 기자단과 사이버 기자단의 평균 연령은 45세로 2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남자 9명, 여자가 7명이며, 실버와 주부, 학생, 사진작가, 직장인 등 직업도 골고루 분포됐다.
이들이 취재한 내용은 수성구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suseongblog) ‘다소곳’과 인터넷뉴스(http://news.suseong.kr/)인 ‘명품수성뉴스’를 통해 주민들에게 제공된다.
‘다 함께 소통하는 곳’이란 의미의 ‘다소곳’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지난해 3월부터 월 평균 2만2천여명이 방문하면서 주민 소통창구로 자리 잡았다.
또 수성구와 관련된 새로운 소식들을 발 빠르게 전달하고 있는 수성구의 공식 인터넷뉴스인 ‘명품수성뉴스’는 지난해에만 9만여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정보창고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이제 일방적인 행정은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지 못하는 ‘소통과 공감 행정의 시대’가 왔다”며 “수성구를 대표하는 기자단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주민들의 입장에서 ‘명품 수성구’의 매력을 친근하게 전달하는 홍보 메신저로서의 역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동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