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두드림 행복 더하기’ 사업 추진
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는 최근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자신의 죽음조차 알리지 못하는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두드림 행복 더하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성구청은 50대 이상 단독가구 중 노인·장애인 등 돌봄과 안부가 필요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에게 확대하여 방문, 안부전화 등을 통해 두드림 안부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3월 중 100~150명 정도의 희망전도사로 구성된 ‘사랑 손길단’ 발대식을 갖고 대대적으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사랑 손길단은 1인 가구의 고독사를 방지하기 위해 주 1회 이상 방문 및 안부전화를 통해 말벗, 고민나누기, 동행 등의 안부 두드림 역할을 담당한다.
또 복합적인 위기를 가진 주민들에게는 공공자원과 함께 민간자원을 조사, 발굴하여 연계하는 개인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수성구는 모든 주민이 손쉽게 외로운 이웃을 신고하고 신청할 수 있는 똑똑! 두드림 창구를 23개동 주민센터에 3월초 설치할 예정이다.
두드림 창구는 소소한 일상의 문제도 함께 고민하고 나누는 사랑방 역할과 전문적인 복지서비스가 필요할 땐 구청 사례관리팀으로 연계해 주어 고독감과 외로움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1인 가구의 외로움과 고독감을 덜어주기 위해 두드림 행복 더하기 정책을 마련했다.”며 “사랑 손길단의 두드림 활동으로 지역사회가 정이 넘치고 행복한 수성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수진 기자
댓글 0개
| 엮인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