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비즈플라자, 청년·시니어창업의 메카로 우뚝
지난해 운영 평가에서 전국 최고등급 받아
한동우 기자
수성구청(구청장 이진훈)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소상공인진흥원에서 주관한 ‘2012년 시니어비즈플라자 성과평가’와 ‘창직지원사업’ 등 2개 부문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중기청 공모사업에 선정 돼 지난 2011년 9월 문을 연 수성구 비즈플라자는 수성구청이 영진전문대학과 함께 운영하면서 창업 관련 무료 교육과 컨설팅 등 1인창조기업및 시니어(만40세 이상)의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수성구 비즈플라자는 그동안 50여개의 1인창조기업 및 시니어기업을 육성해 55명의 일자리를 만들고 1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또 65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1천300여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월 평균 700여명이 수성구 비즈플라자를 방문해 창업이나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중기청이 공모한 ‘시니어 공동창업·창직프로그램 지원사업’에서 수성구 비즈플라자 소속 14팀이 선정돼 국비 1억 6천만 원을 지원받아 시니어 창업 및 특성화사업을 추진했고 또 지난해 11월 중기청이 주최한 ‘2012대한민국벤처창업대전’에서도 전국 1인창조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수성구 비즈플라자 입주 기업인 그린마케팅트렌드연구소(대표 김수경)와 이명재커피(대표 이명재) 2개 기업이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좋은 일자리 만들기’를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전국 자치구 중에서는 처음으로 일자리정책사업단을 꾸린 뒤 청년과 시니어의 창·취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활발하게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수성구는 오는 1월 7일부터 2월 4일까지 20명 내외의 1인창조기업을 모집한 뒤 별도로 시니업기업을 모집하는 등 올해에도 청년실업 문제 해결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베이비부머의 은퇴문제를 해결하고 노후 경제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칠 예정”이라며 “수성구 비즈플라자가 대구·경북지역 청년·시니어창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