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지역 현안사업 국비확보에 총력
대구 수성구청이 어려운 재정 상태에서 지역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유일한 돌파구라는 판단하고 주민 숙원사업과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초 수성구청은 국비확보를 위한 태스크포스팀인 특별재원확보추진단을 구성하고 지역현안사업을 발굴해 정부예산편성 절차에 맞게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국비확보 대응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국비확보 태스크포스팀은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국비 신청단계부터 시 및 중앙부처에 전화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 효과 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에는 이진훈 수성구청장이 직접 국회를 방문해 지역출신 주호영, 이한구 국회의원과 면담을 통해 지역 주요사업에 대한 추진현황과 국비확보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진훈 구청장은 △범어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수성못 생태복원 사업 등 7개 계속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했다.
또 해피타운 프로젝트, 고산권 도서관 건립 등 9개 신규 사업에 대해서는 내년도 사업에 적극 반영돼 국비 276억원이 확보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협조 요청하는 등 직접 발품을 팔면서 국비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현재 재정상태는 지역현안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국비 지원으로 가능한 사업을 최대한 발굴해 체계적인 대응전략이 필요하다”며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현안사업들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확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동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