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주민건강증진센터 준공식 개최
달성군은 9월 16일 김문오 달성군수, 이종진 국회의원, 채명지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각급기관단체장,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달성주민건강증진센터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는 지역 풍물단의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장 수여,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컷팅, 기념식수, 청사 내 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달성주민건강증진센터는 국비 17억원, 군비 26억원, 총 43억원을 투입해 옥포면 비슬로 458길6-2의 1,623㎡부지에 연면적 1,862㎡의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되어, 지난 7월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가 이번에 준공식을 개최하게 되었다.
주요 시설로는 ▲1층에는 건강관리실, 체력진단실, 금연상담실, 예방접종실을 운영하여 질병예방을 위한 주민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며, 예진실과 한방증진실은 만성질환자 등의 일반 및 한방진료․ 상담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을 관리한다. 특히, 한방증진실은 인접한 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의 만성질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층에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건강습관을 길러주고자 체험위주의 어린이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질환에 따른 맞춤형 영양교육을 위한 조리실습장을 갖춘 영양교육실과 구강보건센터, 보건교육실, 건강증진과 사무실이 있으며, ▲3층에는 달성군정신보건센터와 (사)대한노인회 달성군지회 사무실이 위치해 달성군 노인회관을 병행한 복합청사 기능을 하는 등 외형과 시설 모두 군민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해 시공됐다.
달성주민건강증진센터에서는 앞으로 ▲고탄수화물·고지방식사, 운동부족, 잦은 회식과 음주 등으로 대사증후군 환자가 급속도로 늘어남에 따른 대사증후군관리사업 ▲종합체력측정장비를 이용한 체력진단 및 운동처방 ▲금연클리닉 ▲구강보건사업 ▲노인의치보철사업 ▲어린이건강 교육프로그램 ▲ 신바람 건강체조교실 등 맞춤형 건강프로그램 ▲의료취약주민 방문건강관리 ▲치매관리사업 ▲정신보건사업 ▲노인운동교실 등의 운영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생활 실천율을 향상시키고 만성질환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등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제는 100세 장수시대로 얼마나 오래 사느냐보다 얼마나 건강하게 사느냐가 더욱 중요한 문제가 되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건강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해 달성군을 전국에서 가장 행복하고 건강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