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에너지 효율향상 보급도시 중심에 섰다
태양광 설치, 고효율 LED 조명등 교체로 녹색에너지 도시 정착
달성군은 공공부문의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따라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고효율 기자재인 LED 조명등을 설치해 에너지 절감을 실천하고,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에 발맞춰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해 에너지 효율 향상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LED 조명등은 2010년부터 교체하기 시작하여 군청사, 읍․면, 농업기술센터를 합쳐 전체 조명 13,155개 중 작년까지 6,110개를 교체하고, 올해 1,000개를 추가로 교체하여 전체 7,110개를 교체하였다.
LED 조명등은 긴 수명과 높은 열효율로 에너지 절감효과가 뛰어나, 이러한 교체로 연간 38만KWh의 소비전력을 절감해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4,50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한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작년에 군청사 옥상에 50Kw용량의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하였고 올해는 행정동(20Kw)과 복지동(30Kw) 옥상에 추가로 설치하였다.
이들 사업은 국비, 지방비 각 50% 매칭으로 이루어졌고 사업시행에 따라 전기요금 등의 관련예산이 절감되었다.
아울러, 농협달성종합유통센터 옥상에 1,440Kw 대용량의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 본격적으로 가동하여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함으로써 에너지 절감효과와 더불어 친환경 녹색에너지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태양광 발전시설들의 예상 발전량은 연간 203만KWh 규모로 4인 가족 기준으로 609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는 온실가스 1,073톤 절감, 숲가꾸기 157만㎡ 효과가 발생되는 에너지이다.
향후 현풍시장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것을 검토하는 등 달성군에 최적화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문오 군수는 “국가적으로 전력위기를 겪고 있는 현실에,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청청에너지 생산을 통해 저탄소 녹색도시 달성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