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일자리 창출의 중심 도시로 우뚝 서다
달성군은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대구텍유한회사’와 대구테크노폴리스 사업지구 1호 가동 업체인 ‘현대IHL(주) 대구공장’이 지난 1월 17일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2012년 고용창출 우수기업’으로 인증 받아 대구를 연고로 하는 3개의 인증 기업체 중 2개의 우수 기업체를 배출했다.
고용창출 우수기업 인증은 고용노동부에서 2010년 처음 선정한 이래 이번이 세 번째이며, 기업규모와 업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각 분야에서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고, 노동시장에 기여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특히, 올해 우수기업 선정은 기업의 신용 평가등급 및 구조 조정(워크아웃 등) 우려여부, 노동관계법·공정거래법·의료법 등 관련 법률 위반 및 장애인 의무 고용률 위반 기업을 선정 대상에서 제외함으로써 일자리의 ‘양’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여부에 대해서도 한 차원 높은 기준을 적용해 우수기업 인증의 상징성이 매우 크다.
대구텍유한회사는 근로자수 1,000명 이상 대기업 분야에서 인증 받은 전 세계적인 절삭공구생산 전문기업으로서 글로벌 경제위기속에서도 노·사 협력으로 고통을 분담하며 감원 없이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하고, 재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신규 공장 설립 등 새로운 고용 창출의 기틀을 마련하여 2011년 1,034명이던 근로자 수가 2012년 1,199명으로 165명(15.9%)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올해 1월 15일 대구지역 임금 및 단체교섭 타결 1호 기업체로서 노·사·정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 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근로자 건강 증진활동 인증평가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IHL(주) 대구공장은 근로자수 300명 이상 1,000명 미만 중견기업분야에서 인증 받은 자동차용 램프 전문 제조업체로서 본사는 경주에 있지만, 대구테크노폴리스 사업지구 내 제1호 가동업체로 지난해 3월 최초로 공장을 가동하고, 같은 해 8월 본사의 연구소를 이전하였고, 생산시설 준공이 완료되는 2014년에는 대구공장을 생산 및 연구의 주력 공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IHL(주)는 대구공장 신규 설립을 통한 인력 창출로 2011년 483명이던 근로자 수가 2012년 572명으로 89명(18.4%)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어 고용창출 우수기업으로 인증받았으며, 오는 2014년까지 5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전체 500명 이상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편, 고용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물품구매 적격심사 시 가점부여, 정기 근로감독 3년간 면제, 중소기업 신용평가 및 정책자금 금리·융자한도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및 감면 등 중앙부처 및 광역자치단체의 행·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김문오 군수는 “지난해 글로벌 금융 위기와 수도권 기업규제 완화 및 내수침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우량기업 유치와 더불어 노·사 협력을 통한 위기 극복으로 달성군이 대구 경제의 중심축으로 우뚝 서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의 소중한 결실을 맺어 100년 달성을 꽃 피우기 위한 문을 활짝 열었다” 며, “현대IHL(주) 대구공장이 올해 3월 본격적으로 공장을 가동하고, 첨단 공작기계 등을 생산하는 KNT(주)와 2014년 상반기에 현대커민스엔진이 세계 최고의 산업용 고속 디젤엔진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게 되면 달성군에서 고용 창출 우수기업을 계속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국내·외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여러 가지 국제적 악재가 예상되지만,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기업과 외국인 투자기업 및 유망기업 유치에 매진할 것이다” 라고 하였다.
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