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사회적기업 1호 인증 현판식 개최
달성군은 1월 25일 논공읍 소재 ‘달성군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 에서 김문오 군수를 비롯해 배사돌 군의회 의장 및 의원, 시의원, 우승윤 사회적기업 대표, 장애인 관련 시설 기관장, 지역 내 예비사회적기업 대표, 사회적기업 통합 지원기관 대표, 시설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기업 1호 인증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사회적기업 소개를 시작으로 대표 인사말씀, 격려사, 축사, 현판식, 축하 케익 절단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부대행사로 다과회 및 참석자 전원이 작업장 시설을 견학하며 사회적기업이 성공적으로 뿌리내려 지역경제 활성화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찬 응원을 보냈다.
김문오 군수는 ”이번에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된 달성군장애인재활자립 작업장이 사회적 취약계층을 고용해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의 경제적인 자립을 돕고, 이익의 사회 환원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와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계속 발전해 착한 사회적 기업의 기준이 되어 달라“ 라고 하였다.
달성군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은 지난해 12월 17일 고용노동부로부터 달성군 1호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아 사회적 취약계층인 장애인을 고용해 쓰레기 종량제봉투, 위생 팩, 위생 장갑, 천연비누 제작·판매와 인터넷 홈페이지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17명의 인력이 인터넷 홈페이지와 맞춤형 카달로그 및 리플릿을 제작해 타 업체와 차별화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생산 제품의 높은 품질과 애프터서비스를 바탕으로 매출액이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1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울러, 사업 다각화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천연 염색한 스카프, 손수건, 속옷 등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꽃 묘장을 조성해 원예 치료를 통한 운동기능 및 근력 향상을 도모하는 등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도 함께 실현할 계획이다.
한편, 달성군은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된 기업에 대해 앞으로 3년간 근로자의 인건비와 4대 보험료, 전문 인력, 사업개발비를 지원해 사회적 경제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에는 마을기업을 포함한 사회적기업에 대해 인증 현판을 제작·설치해 사회적경제 주체로서의 자긍심과 사기를 북돋우고, 하반기에는 7월 1일 사회적기업의 날과 연계해 지역 내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전체가 참여하는 ’희망한마당 장터‘를 개최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해 아름답고 착한기업으로 비상하는 모습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