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체납세 정리도 스마트폰으로 척척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국내·외 경기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날로 증가하는 체납 차량을 줄이기 위해 체납 자동차 영상 인식 시스템을 최신 시스템으로 교체하고, 대구 8개 군·구 중 최초로 실시간 스마트폰 체납 확인 시스템을 도입해 체납 자동차 정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자동차세 체납은 지방세 체납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약 30%에 이르고 있어 지방자치단체마다 체납 자동차세 징수에 많은 고민과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달성군에서는 노후화된 자동차 탑재 영상 인식 시스템을 최신형으로 교체하고, 기존에 도입해 시행하던 PDA 시스템에 영상 인식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 체납 확인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자동차세 체납 정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동차 영상 인식 시스템은 지난 1월에 교체 완료하였고, 스마트폰 체납 확인 시스템은 2월 중에 시범운영을 거쳐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 4대 정도를 더 도입해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기동팀을 편성해 매주 2회 이상 주·야간으로 상시 영치활동을 펼쳐 자동차세 체납 세금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지방세 납부는 국민의 기본적인 의무이니 자동차세를 체납해 자동차 번호판이 영치되는 불이익 처분을 받지 않도록 체납된 세금을 자진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달성군에서는 2012년 한 해 동안 총 570대의 자동차 번호판을 영치해 약 3억원의 체납 자동차세를 징수하였으며, 올해에는 최신 스마트폰 영상 시스템 등을 도입해 지난해 보다 30% 이상 증가한 800대의 자동차 번호판을 영치해 4억원 이상의 체납세 징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