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대구시 최초 '체납 지방세 카톡 알림 서비스'
대구 중구청이 올해부터 지방세 등 체납자를 대상으로 카톡 알림 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 대구시에서는 최초 도입이다.
4일 중구청에 따르면 카카오톡 메신저를 활용해 납세자에게 납세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체납금 납부 시 편의를 높일 전망이다.
서비스는 체납자를 대상으로 카카오톡 알림을 통해 지방세 정보 안내문을 발송하고 상세 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알림을 받은 납세자는 본인인증을 통해 위택스(WETAX)로 계좌이체, 카드납부, 간편결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체납금을 손쉽게 납부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구청은 그간 체납 독촉고지 이후 체납액 징수를 위해 우편과 문자 발송을 병행해 왔다.
다만 우편의 경우 고지서 분실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주소 불일치, 체납 고지 누락 등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문자 발송 시에도 상세 정보 안내에 불편함이 잇따랐다.
이런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중구청은 지난해 12월 지방세 체납자 2천844명을 대상으로 카카오 체납 알림톡 시범운영했다.
그 결과 수신율은 81.3%와 납세 대상자 679명이 7천300만 원을 납부하는 등 자진 납부율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이 더 편리하게 체납 안내를 받고 쉽게 납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종이 고지서 제작 발송비용을 줄여 친환경 실천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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