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보건소, 을미년 새해 금연등록 폭주
을미년 새해를 맞이하여 담배값이 크게 인상되는 등 시민들이 건강관리에 관심이 증가하면서 영주시보건소 금연클리닉 상담실을 찾는 흡연자들이 발길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영주시보건소(소장 임무석)에 따르면 2015년 새해들어 300여명의 흡연자들이 금연클리닉을 방문하여 상담을 하고 금연결심에 서약하였으며 계속해서 전화상담 등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따라 영주시보건소에서는 금연상담 직원을 증원하여 2명의 금연상담사를 배치하여 흡연자의 애로사항 청취, 개인별 금단증상 해결법 등 심도있는 개인별 맞춤형 상담을 실시하고, 자신의 의지만으로 금연실천이 어려운 흡연자에는 일산화탄소측정을 통해 흡연량에 따라 금연패치, 금연껌, 금염캔디 등 금연보조제를 처방하여 실질적인 금연을 돕고 있다.
새해들어 흡연자들의 금연결심의 동기를 살펴보면 건강상의 문제, 담배값 인상, 금연구역 확대, 가족의 권유 등 크게 작용하였으며 바쁜 일상생활과 스트레스로 금연의지가 저하되는 점을 감안하여 금연성공의지를 북돋아 주기 위해 휴대전화 단문메시지로 금연유지 방법 등을 수시 발송하고 특별히 주의가 필요한 분은 직접 전화상담도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영주시보건소 금연상담실에는 매년 900여명의 흡연자가 방문하고 금연에 필요한 체계적인 상담을 받고 있으며 2013년 6개월 성공률이 63%로 흡연자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6개월이상 금연에 성공한 분들에게는 금연성공 축하 기념품을 제공하고 무료 금연스켈링 혜택을 드리며 자율적인 금연동아리를 결성을 통해 지속적인 금연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직장인들의 편의를 위해 필요시 주기적으로 직장을 직접 방문하는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하여 평소 시간을 내기가 어려운 바쁜 직장인들의 금연실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매년 강화되는 정부의 금연정책에 따라 정부청사, 병원, 학교, 어린이 및 청소년 이용시설, 대중음식점등 공중이용시설의 금연구역이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2015년 1월부터는 면적에 관계없이 모든 대중음식점이 금연구역으로 운영된다.
이같은 금연정책에 힘입어 영주시보건소에서는 간접흡연 폐해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공공기관, 대중음식점 등 영업주에게 영업장내의 잘 보이는 장소에 금연스티커를 부착하도록 하고 방문하는 손님에게 금연시설의 운영에 협조를 당부하는 등 적극적인 금연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또한 아직까지 금연의지는 있으나 망설이시는 분들은 보건소 금연상담실을 적극 활용하여 행복한 가정을 위해 금연실천에 도움을 받으시도록 보건소 관계자는 당부하고 있다.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