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395억 투입 노후 상수도 2차 개선 추진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경북 봉화군이 오는 2029년까지 2차 대규모 노후 상수도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K-water 낙동강유역본부는 20일 봉화군청에서 신규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1차 사업은 2019년부터 6년간 사업비 83억원을 투입해 춘양 정수장 재건설 등을 추진해 오는 6월 사업을 완료한다.
2차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사업비 395억원(국비 197억원 포함)을 들여 군내 노후 상수관 교체·정비로 사업대상지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생산·공급된 수돗물의 총 수량 중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로 유수율이 높을수록 누수된 수돗물이 줄어음을 뜻한다.
사업구역은 봉화군 전체이지만 예산을 감안해 실질적인 사업 구역에서 이미 유수율이 85%보다 높은 지역과 과거에 국비가 투입됐던 지역은 제외된다.
K-water와 봉화군은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용수 공급이 원활해지고 수질 안정성이 확보돼 더 많은 군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세진 K-water 낙동강유역본부장은 “한국수자원공사의 상수도 운영 경험과 전문 기술을 활용해 봉화군민이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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