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Wee센터, 위기학생지원 운영 우수기관 선정
경상북도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영직) Wee센터는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2011년 위기학생지원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행사는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위기학생을 지원하는 우수 기관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도교육청의 사업목적에 따라 이루어졌다.
또한 학업중단위기학생, 범죄에 노출된 청소년 예방을 위해 3단계 Wee프로젝트 사업인 Wee클래스, Wee센터, Wee스쿨의 활성화와 전문성 향상을 위한 사례발표회도 함께 이루어졌다.
지난 13일 경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11년 위기학생지원 운영 우수기관』 우수사례발표회가 있었다.
이 발표회에서는 도교육청 관계자, 학교관리자, 상담관련 교사, 학생자원봉사자회 임원 등 많은 상담에 관계된 여러 사람들이 모였다.
이날 우수기관으로는 Wee센터 3곳(영주교육지원청Wee센터, 김천교육지원청Wee센터, 경주지원청Wee센터), 교육상담센터 2곳(경주교육지원청, 영천교육지원청), Wee클래스 초,중,고 각각 2개 학교가 선정되어 총11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 되었다.
특히 영주 Wee센터는 경상북도 최초의 Wee센터로서 3년 차를 맞이하고 있는 전문적인 상담기관이다. 이날 사례발표회에서 영주교육지원청 Wee센터에서는 위기학생 지원을 위한 맞춤형 캠프인 “영주 세로토닌 꿈 가꾸기” 캠프를 소개하여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내었다.
이 캠프는 영주시 관내에 범죄에 노출되어 있는 청소년이나 보호관찰을 받아야 하는 위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1주일 이상 체험활동과 집중상담을 통해 학교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캠프이다.
위기학생을 위한 대안위탁교육이 없는 영주시에서는 심각한 문제를 지닌 학생들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늘 고민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러한 점을 착안하여 영주교육지원청 Wee센터에서는 영광중 및 범죄예방영주지구협의회와 함께 세로토닌 꿈가꾸기 캠프를 진행하게 되었다.
이 캠프 결과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교에 잘 적응하여 다니고 있고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등 큰 성과를 이루었다.
이번 사례발표자로 앞에 나선 영주교육지원청 Wee센터 김진선 실장은 “ 시설과 전문적인 인력이 풍부한 다른 지역에 비해 시설도 많이 낙후되어 있고 전문적인 상담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도 미비하지만 오직 프로그램으로만 승부하고 늘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우리 영주교육지원청 Wee센터가 2년 연속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기쁘다.” 고 말했다.
영주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앞으로 위기학생들을 위한 세로토닌 꿈가꾸기 캠프를 계속 운영하고 교육상담센터와 연계하여 위기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인 New-Start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우수기관인 만큼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문인력 교육 및 연수, 선진지 견학 등 계속적인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주교육지원청 Wee센터는 2009년 2월 19일에 개소하여 전문상담교사, 임상심리사, 전문상담사, 사회복지사, 전문상담인턴교사 총 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진단-상담-치료의 원스탑 상담기관으로 단위학교에 Wee 클래스를 두고 있다.
교육지원청 내에 위치한 Wee센터는 방문상담이 원칙이며 필요한 경우 출장상담도 지원한다.
올해 상담실적을 보면 11월 기준으로 약1,100건의 개인상담 및 위기상담, 약1,000건의 심리검사, 약 80건의 집단상담 등의 활발하게 상담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김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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