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개인 소장 문화재 무료 훈증소독
경북 영주시 소수박물관(관장 금창헌)은 8월말까지 2개월간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에 대해 훈증소독서비스를 무료로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개인 소장 문화재의 경우 여건 상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고, 특히 집중호우와 고온이 지속되는 여름철은 곰팡이, 좀 등의 균과 충이 서식하면서 문화재에는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
소수박물관은 이에 따라 소중한 문화재를 안전하게 관리토록하기 위해 소독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특히 지역의 문화재는 온습도에 민감한 고서, 고문서 등의 유교관련 지류 문화재가 다수를 이루고 있어 이번 소독서비스가 큰 효과를 얻을 전망이다.
훈증소독 서비스를 기획한 서성훈 학예연구사는 지난해는 영주시민 만을 대상으로 해 하망동의 홍재명씨 등 10여명의 1천200여 점에 이르는 문화재를 소독했다면서 올해는 인근 시군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주시는 이번 문화재 소독서비스를 통해 미처 드러나지 않은 문화재 현황도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개인소장 문화재 훈증소독 서비스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 동안 실시된다.
자세한 일정과 방법 등은 영주시 소수박물관(639-7964)으로 문의하면 편리한 방법으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김창진 기자
댓글 0개
| 엮인글 0개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