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소백산 철쭉제가 성황
영주 소백산 철쭉제가 지난 28, 29일 소백산 일대에서 개최돼 전국에서 3만5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번 축제는 소백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죽령옛길 걷기와 음악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벌어져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영주와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엄홍길 대장이 산신제 행사에 직접 참여해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를 가졌다.
이어 비로사에서 열린 소백 산 사랑 음악회 공연에 참여한 가수 안치환, 여행스케치 등과 어우러진 무대에 함께하는 시간도 가졌다.
철쭉제 메인 행사라 할 수 있는 철쭉 꽃길 걷기 행사는 소백산 연화봉 일대 철쭉이 완전히 피지 못했음에도 소백산을 사랑하는 등산객의 발길이 전국에서 쇄도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연화봉 정상에서는 등산객 500명이 주최측에서 제공한 우표와 우체통을 이용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에게 소백산 철쭉 엽서 보내기 이벤트를 실시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또 축제 기간에는 부석사와 선비촌, 소수서원 등 인근 관광지에 평소보다 많은 관광객이 몰렸다.
김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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