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면 남대리, 부석태 전통된장 체험행사 열려
한강 발원지이자 강원도, 충청도와 3도 접경지역인 영주시 부석면 남대리에서 제1회 부석태 전통된장 체험행사가 4.12일 오전 11시부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경기,인천,강원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전통된장담기 체험을 신청한 80여 가구 가족들과 마을주민 등 3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부석태 콩과 우리의 전통된장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마을 이장의 인사로 시작된 체험행사는 된장 가르기, 전통음식 돌발퀴즈, 지게체험 등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통 된장담기 체험에 신청한 참가자들은 개인별 지정된 항아리에 지난 정월달 담근 메주를 건져 직접 손으로 된장을 만들어 넣고 예쁜 이름표를 달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 부석 사과를 선물하였으며 경품권 추첨을 통해 우리 고장의 자랑인 부석사과, 사과즙, 사과식초, 곰취나물, 산양삼엑기스, 부석태청국장 등 특산품을 홍보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영주지역에서 생산되는 전국 최고의 영주 브랜드 콩인 부석태를 이용하여 청국장과 두부를 만들고 된장을 담그는 행사로 부석태가 전국 최고의 명품 콩임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으며, 이날 체험행사에 참가한 홍승화 (여. 서울 강남구)씨는『서울에서 이곳 남대리를 찾아오는 길이 너무 멀어 갈 길이 걱정되지만 산속의 맑은 공기, 맑은 물, 된장의 구수한 향기, 모든 게 너무 좋고 또 이곳 맑은 물이 한강의 발원지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면서 내년에도 꼭 참가 하겠다고 전했다
남대리 마을이장(임수경)은 지난 2월6일“KBS 6시 내고향”에 장 담그기가 방영된 이후 전국 각지에서 된장 담그기 체험신청이 쇄도해 모두 참여시키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내년에는 더욱 알찬 준비로 행사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