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추석 햅쌀 생산벼 첫 모내기
영주지역 첫 모내기가 28일 실시됐다.
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갑수)와 안정농협(황갑식조합장)은 추석맞이 햅쌀을 생산하기 위해 이날 안정면 오계리 황병목씨 농가에서 첫 모내기를 가졌다.
추석맞이 햅쌀 재배단지는 쌀값 하락에 따른 쌀재배 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자 태봉벼 50ha를 안정면 일원에 조성했다.
8월 중하순 수확을 목표로 관내 육묘공장 2개소에 위탁해 3월 하순에 못자리를 설치해 4월 하순부터 5월 초순까지 모내기를 모두 끝마칠 계획이다.
생산된 벼는 추석을 전후해 전량 안정농협(미곡종합처리장)에서 수매, 전국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예년보다 1개월 정도 앞당겨 햅쌀을 출하하는 것으로 차별화를 통한 농업경쟁력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생육단계별 기술지도를 강화하고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한 최고급 쌀이 생산될 수 있도록 현장기술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재배단지가 성공적으로 추진 될 경우 사업을 확대 추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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