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행정안전부 맞춤형컨설팅 통해 민원서비스 개선
성주군(군수 김항곤)은 행정안전부 주관 ‘민원행정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민원서비스를 대폭 개선해 나간다.
올해 행정안전부가 처음으로 실시하는 ‘민원행정컨설팅’은 기존 민원처리실태를 확인·점검하는 방식을 벗어나 컨설팅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컨설팅은 전국 자치단체 중 민원실적이 탁월한 우수 지자체 관계자(5개 지자체 5명)가 성주군을 찾아와 각 부서를 직접 방문해 담당자와 상호토론을 거쳐 우수지자체 모델을 전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주군은 이번 컨설팅에 민원처리기간 단축 등 4개 분야를 신청했으며,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10월 말까지 준비기간을 거쳐 11월부터 실무에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컨설팅 결과에 따라 그동안 민원인이 인·허가 등 민원신청 때 구비서류로 제출하던 주민등록등초본, 지방세납세증명서 등 92종의 서류를 담당자가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을 활용하여 전산망으로 조회·확인해 민원인의 구비서류 제출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민원인은 구비서류를 갖추기 위해 해당기관과 부서를 일일이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고 수수료 또한 절감할 수 있다.
또한 2010년도 민원사무별 처리기간 단축률을 서울시 우수기관인 중랑구와 비교·분석하여 처리기간이 늦은 민원은 업무처리 효율을 높이는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이밖에 민원사무심사관 우수 운영 기관의 방법도 전수받아 매월 1회 이상 전월 유기민원 전체에 대해 처리 상황 확인·점검을 통해 보다 신속한 민원처리를 계획하고 있다
황해순 민원계장은 “컨설팅단의 민원행정서비스 부분의 세심한 점검과 정확한 대안 제시를 통해 우리군이 민원행정우수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컨설팅을 통해 전수받은 우수사례를 적극 시행하여 주민들에게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노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