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면 '포천계곡' 취사행위 본격 단속
위반자 과태료부과
성주군 가천면은 여름행락철을 맞아 대가천과 포천계곡에서 취사행위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계도와 단속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포천계곡은 가야산에서 흘러내려온 10km에 이르는 청정계곡으로 매년 여름행락철이면 10만여명의 행락객이 찾아오고 있는 곳으로 산세좋고 물좋기로 소문난 청정계곡이다.
이에 따라 군은 포천계곡과 대가천변에는 피서객들이 불편함 없도록 화장실의 청결유지와 4개소의 취사장과 주차시설을 확보해 놓았으며, 물놀이 안전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기 위하여 4개소에 안전요원 6명을 배치하였으며 면은 지난달 초부터 포천계곡 주요지역에 취사와 쓰레기투기행위금지, 물놀이 위험표지판과 현수막등을 설치해 놓았다.
지난해에는 군.읍면 공무원이 동원되어 취사행위를 단속하였으나 금년에는 민간인 16명을 사역하여 오는 14일부터 8월말까지 군․ 읍면 공무원과 합동으로 계도와 단속에 들어가게 되며, 류육병 가천면장은 지난 11일 단속요원 교육시 단속요원들에게 자부심을 가지고 쓰레기투기와 취사행위 단속에 최선을 대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주요 단속 내용으로는 계곡내에서 취사행위, 쓰레기투기등 하천을 오염시키는 행위, 평상대여행위 등이며 위반자에 대하여 하천법등 관계법령에 의거 과태료 처분등 엄중조치할 계획이다.
면 관계자는 "포천계곡을 찾아오는 행락객이 취사행위를 하다가 적발되어 과태료를 처분을 받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또한 우리의 소중한 자연을 아끼고 보호하는데 행락객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박노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