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장계향 아카데미 개최
성주군(군수 김항곤)은 4월 16일 군청 대강당에서 여중군자 장계향 선생의 삶과 업적을 기리고 현대 여성상의 모델로 삼기 위하여 여중군자(女中君子) 장계향 아카데미 교양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계향 아카데미는 300여명의 지역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역사 속에 묻혀 있던 경북의 여성인물인 장계향 선생의 선구자적 삶을 현대적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양성평등의 문화 확산에 발 맞춰 경북을 대표하는 여성으로의 역할 모델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었다.
장계향(張桂香, 1598~1680)은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여성인물로 여중군자라 불릴 만큼 행실과 덕행이 남달랐으며, 시인, 화가, 서예가, 사상가, 사회사업가, 과학자 등의 전인상을 보여준 인물이다.
특히, 선생은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여성이 저술한 ‘음식디미방’이라는 책을 남겨 여성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정표를 제시했다.
이번 아카데미에 초청된 강사는 시인이자 소설가로 순례자, 한중일 차문화사 등을 저술한 작가이며 , 장계향 선생의 삶과 앎에 대하여 여성,가족,사회, 평등의 관점에서 풀어 참석한 여성들에게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었다.
박노균 기자
댓글 0개
| 엮인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