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 무한변신 '성주생명문화축제'로 오세요
17~20일 성밖숲 일원서 먹거리 장터 운영
성주군은 오는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성주군 성밖숲 일원에서 '생.활.사'라는 “2012성주생명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17일 생명선포식을 시작으로 관운장 줄다리기와 태봉안 행사 재현과 태교음악회, 20일 전국 최초·최대의 유림장 재현과 숭모 작헌례는 마지막 선비 심산 김창숙 선생에 대한 최대의 예우로 준비되어, 아름다운 배웅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한국인의 죽음에 대한 고귀하고도 장대한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행사이다.
또 먹거리장터에서는 ‘참외의 무한변신’이란 주제로 참외의 고장 성주에 걸맞게 참외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
참외(Cucumis melo var. makuwa)는 박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그 유례는 참외의 「참」은 “허름하지 않고 썩 좋은 뜻”을 나타내는 말이며 「외」는 오이를 가리키는데, 참외가 오이보다 맛과 향이 썩좋다는 표현이다.
우리음식연구회(회장 이명순)의 자문을 받아 만든 참외비빔밥과 참외잔치국수, 참외홍어무침, 참외부침개, 참외두루치기, 젊은 층을 겨냥한 참외토스트등이 이번 먹거리장터에서 먹거리로 손님들을 맞아 음식 상에 오른다.
이번 먹거리 장터는 그동안 과일로만 먹던 노란 참외의 색다른 맛을 느낄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주의 명물 장터국밥, 성주 참외포그와 시골두부들을 이용한 관내 외식업체 업주들로만 구성된 입점업체들의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외식업지부(지부장 박후분)에서는 성주군 대표향토 음식인 웰빙약감주와 고로쇠를 이용한 감주 시식회를 가지며, 성주군(군수 김항곤)에서는 관내 모범음식점을 알리기 위한 부채 2,000개를 제작 배포한다.
군 관계자는 “과채류 요리에 관심이 많거나 참외의 색다른 맛을 느끼고 싶으신 분은 이번 주말 나들이는 성주군 생명문화축제의 먹거리 장터에서 달콤한 참외 향기로 만든 음식을 맛보시고 다양한 참외 요리를 배워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노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