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부대, 행락지 환경정화 활동
육군5837부대 성주고령대대(향토부대, 대대장 강필순)는 지난 29일 관내 주요 행락지인 포천계곡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정화 활동은 7~8월 2개월간 실시한 행락질서 합동 계도 단속이 끝나고 더위가 물러나 휴가철이 끝남에 따라 65,000여명의 행락객이 즐기고 간 자리의 정비와 자연경관 보존을 위해 성주군의 요청으로 지역 방위를 책임지는 향토부대의 협조로 이루어진 것으로 부대원 70여명과 공무원 등 100여명이 협력하여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참석한 부대원과 공무원들은 10개조로 편성되어 가천면 화죽교에서 너리바위를 지나 전동교 구간에 이르는 포천계곡 구석구석을 다니며 바위 틈과 나무 사이 등 청소가 어려운 곳을 중심으로 청소를 실시하였으며 옷과 신발 등이 지저분해 지는 것을 아랑곳하지 않고 일부 몰지각한 행락객들로 인해 훼손된 자연을 복구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참석한 향토부대원들은 “지역에 복무하면서도 이렇게 수려한 자연경관을 마주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정화활동을 몸소 체험하면서 와보니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고 성주의 아름다운 관광지도 알게 된 1석 2조의 기회가 되었다”면서 전역을 하게 되면 꼭 한번 방문할 것이라는 말과 함께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휴가철 건전한 행락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공무원과 기관단체가 협력하여 합동계도 단속을 실시했는데 향토부대의 협조로 이렇게 마무리까지 뜻 깊게 할 수 있어 감사한다는 말과 함께 앞으로도 지역의 민·관·군이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소중한 자연을 지키고 보존하기 위하여 다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박노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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