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교육지원청, 집단상담 '주목'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고민해결을 위해 집단상담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성주교육지원청 학생 상담 자원봉사자회(회장 황경애)는 1일 성주중학교 강당에서 장경자 경북도 연합회 회장, 구미·김천·칠곡·고령 지역회장, 교사 및 교직원, 타지역 자원봉사관계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중학교 3학년 3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집단상담 장면을 공개했다.
공개보고회는 청소년들이 전인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상담자원봉사자들이 성주중학교, 가천고등학교, 용암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집단상담 활동을 전개한데 대한 평가 보고회를 겸했다.
참석한 성주교육지원청 이석태 교육장은 학교폭력집단 따돌림은 자녀들의 건전한 성장을 제해할 뿐 아니라 엄청난 휴유증을 남기는 교육 저해의 근원이라고 강조했다.
또 학생 상담자원봉사자들이 학교 현장에서 학교폭력과 따돌림을 근절하기 위해 집단상담과 개인상담을 병행에 노력한 점이 예방차원에서 큰도움이 된다면서 더욱 노력해 줄것을 당부했다.
황경애 상담 자원봉사회장은 “자아발견과 대인관계 개선을 위한 자기성장 프로그램으로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소외되지 않도록 상담자원 봉사자들이 많이 필요한데 아쉽다”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성주중 박재형(3년) 군은 집단상담 소감문을 통해 “집단 상담을 받고나니 평소에 잘알지 못했던 급우들의 마을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스스로 반성하는 계기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학생상담 자원봉사자 보고회는 경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성주교육지원청이 주관했다.
성주지역 학생상담 자원봉사자 연합회는 회장을 중심으로 16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지난 11년 동안 지역 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순회하며 상담하고 있다.
박노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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