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수사지삼층석탑 정비계획 수립 용역 보고회 개최
성주군는 국가지정 보물 제1656호 성주 법수사지 삼층석탑의 문화재적 가치를 제고하고, 주변 법수사지의 역사적 가치를 조사하여 보존․보호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하여 실시한「법수사지삼층석탑 정비계획 수립」용역 보고회를 1월 21일(월) 16:00 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
보고회에는 김항곤 성주군수와 김영래 군의회 부의장를 비롯한 김명석 군의원, 자문위원인 함순섭관장(국립대구박물관), 배기헌교수(경북과학대), 이시웅원장(성주문화원), 도일회소장(성주향토사연구소), 응관 주지(대한불교조계종 심원사), 법수사지삼층석탑 소재지인 수륜면장과 소재리인 백운2리장 등 20여 명이 참석하여 용역결과에 대한 보고를 받고 보존․보호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성주군는 지난 2010년 법수사지삼층석탑이 국가지정 보물 문화재로 지정된 이후 석탑과 그 주변 법수사지의 보존․관리를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왔으며, 이번에 문화유적에 대한 정밀한 학술조사를 통하여 그 유존현황을 파악하고 문헌기록조사를 통해 역사적 기록을 가시화함으로서 향후 바람직한 보존․보호방안을 마련할 목적으로 (재)대동문화재연구원(원장 조영현)에 의뢰하여 용역을 실시한 바 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취임이후 지속적으로 ‘성주 가야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법수사지삼층석탑의 정비사업 추진 또한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하면서 용역의 결과를 바탕으로 법수사지삼층석탑과 그 주변 법수사지를 제대로 보존․보호할 수 있도록 고견을 개진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보고회에서는 먼저 용역 결과에 대한 보고와 질의응답, 법수사지삼층석탑과 그 주변 법수사지의 보존․보호 방안에 대한 의견 개진 등이 이어졌다. 성주군에서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 등을 바탕으로 정비계획을 수립, 소중한 문화유산의 보존․관리 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노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