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추진
성주군(군수 김항곤)은 1887년도부터 정기시장으로 형성되어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성주시장을 지역경제 및 서민경제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시설현대화 사업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의 성주시장은 시설 노후화와 경영개선 미흡으로 주변 대형마트와의 경쟁에서 점점 밀리고 있으며, 인구 감소 및 고령화와 더불어 주차장 부족, 비위생, 쇼핑의 비쾌적성 등 소비자 편의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며 전통시장으로서의 기능이 열악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성주군은 전통장터의 모습을 유지하면서도 편리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성주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국비 지원을 받아 성주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자 지난해부터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1년 7월 20일 성주시장 상인회가 정식으로 결성되었으며, 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같은 해 11월 성주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발주하여 지난 1월 12일 중간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또한 성주시장 상인회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설명회를 가져, 사업의 당사자인 시장 상인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2월말까지 경상북도에 국비 지원을 신청할 계획이다.
4월에 전문가 종합현장진단을 거쳐 6월에 중소기업청에서 열리는 최종선정협의회에서 국비 지원 전통시장으로 결정되면,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김항곤 군수는 “앞으로의 전통시장은 소비자의 편의를 먼저 생각하여 대형마트처럼 좋은 시설을 갖추고 친절한 서비스로 우수한 품질의 물건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해야만 경쟁에서 이겨낼 수 있다.”고 밝히면서 소수의 상인회원들만 열의를 보이고 있는 성주시장 상인회의 자구 노력 및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박노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