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국제불빛축제 국가축제로 열려
포항시는 7월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 동안 포항북부해수욕장 일원에서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열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특히 올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지정돼 중앙평가위원의 평가를 받는다.
또 포항시조례에 따라 지난해 연말 조직된 축제전담 민간기구인 포항시축제위원회가 행사를 주관한다.
축제위원회는 국가축제 평가기준에 따라 연예인초청과 과도한 의전행사를 대폭 줄이고 주제에 근접한 프로그램 위주로 편성했다.
주제공연은 일월신화와 레이저 빛, 방사광, 어선의 집어등, 등대불빛 등 포항의 모든 빛의 인프라를 한데 아우르는 환상적이고 감동적인 볼거리를 연출한다.
축제기간중 개막일인 28일 뮤직불꽃쇼에 이어 29일 국내 연화업체들이 참여하는 프린지불꽃페스티벌, 30일에는 중국과 호주, 포르투갈 3개국의 정상급 불꽃이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국제불꽃 경연대회가 펼쳐지는 등 매일 테마별 불빛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2012개의 소원을 담은 풍등이 영일만 하늘로 떠오른다.
개막식전행사로 진행될 `불빛난장 光’에는 불빛과 관련된 장식과 복장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이용 행진에 참여할 수 있고 7080세대를 겨냥한 `모닥불 피워놓고’와 가족단위 체험프로그램 `두껍아 두껍아’도 이색적인 프로그램이다.
메인행사장 인근에는 불빛테마거리를 조성해 AD 157년 일월신화 시점부터 2011년 오늘까지 포항을 지켜온 빛과 불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한다.
이정옥 포항시축제위원회 위원장은 “국가축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관객 편의제공에 역점을 둬 예약 좌석제를 운영하고 불빛장터를 설치해 포항물회와 지역 씨푸드의 전국 브랜드화도 지원해 지역 경제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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