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亞 특성화大 1위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사진)이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QS가 실시한 2011 아시아대학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아시아권 특성화대학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포스텍은 종합순위에서도 지난해보다 2단계 상승한 12위에 올랐다.
포스텍의 선전은 교수당 학생 수(국내 1위·아시아 8위)와 교수 당 논문 수(국내 1위·아시아 14위) 등 연구력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평가 주관기관인 QS의 마틴 잉스(Ince) 학문자문위원회장은 “포스텍은 학과가 적어 다른 대학에 비해 기업에 덜 알려진 편이지만, 연구력이 상당히 뛰어나다”면서 “그동안 포스텍이 펼쳐온 캠퍼스 영어공용화, 엄격한 교수 승진 정년보장심사제 도입 등 파격적 정책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포스텍 측은 “지난해 더 타임스 세계대학 평가에 이어, 이번 아시아 대학평가에서도 포스텍이 그동안 시도해온 다양한 정책들이 제대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대학 역량을 더욱 더 극대화해 세계 최고의 연구중심대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QS의 ‘아시아 대학평가’는 아시아권 대학을 대상으로 한 유일한 평가로, 올해 평가에는 국내 80개 대학을 포함해 중국 일본 홍콩 등 아시아 11개국 437개 대학을 대상으로 했다. 이 평가는 △연구능력 (60%, 동료평가 포함) △교육수준 (20%) △졸업생 평판도 (10%) △국제화 (10%) 등 4개 분야를 점수화했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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