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수욕장 내달 2일 일제히 개장
오는 7월 2일 포항지역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한다.
포항시는 26일 구룡포, 도구, 북부, 칠포, 월포, 화진 등 지정해수욕장 6개소가 7월 2일부터 58일간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지역 해수욕장 운영주체인 번영회와 남북부 경찰서, 포항해양경찰서, 행정기관 등 합동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기상청에서 평년보다 올해 기온이 높고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경북지역에서 제일 먼저 해수욕장을 개장키로 했다.
특히 북부해수욕장에서 해양스포츠제전과 국제 불빛대회 등 각종 행사가 열리고 대구에서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개최돼 외지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 해수욕장 편의시설을 사전점검 하는 등 손님맞이에 만전을 다하기로 했다.
또 피서지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표준 협정요금을 설정해 요금표를 제시하고 피서객을 위한 주차 안내, 해수욕장주변 환경정비 등 쾌적한 피서지 환경조성을 위해 관련기관 및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올해에도 인명사고 ZERO를 위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피서객 310만명보다 30% 증가한 400만명을 유치목표로 설정하고 서울, 대구 등 도심지의 피서객 유치를 위해 홍보물을 제작해 고속도로 인터체인지 등에서 배부하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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