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성매매 알선 업주 등 29명 적발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유흥업소를 운영하면서 여종업원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로 업주와 마담 등 3명, 성매수 남성 26명 등 모두 29명을 검거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업주 Y(36.여)씨는 작년 8월부터 12월까지 유흥업소 3곳을 운영하면서 마담 2명과 함께 여종업원 L(28)씨에게 선불금 4천300만원을 변제토록 압력을 행사하는 방법으로 26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업주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마담 2명과 성매수 남성 26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최근 포항지역 유흥업소 여성 종사자들이 선불금 등의 문제로 잇따라 자살하자 특별 단속팀을 편성해 수사를 해오고 있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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