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중국 학생들 수학여행지로 각광
중국 강소, 안휘, 하남, 산동성 주요학교장, 교육국 및 언론사 관계자 35명은 3일부터 이틀간 중국수학여행단 한국관광 추진을 위한 현지 답사차 포항시를 방문했다.
이들은 중국 지역의 초중학생의 올해 하계 수학여행지로 포항이 적합한지를 확인하기 위해 포항을 방문, 지능로봇연구소, 이명박 대통령 고향마을, 호미곶, 포스코 등의 주요 관광 명소를 견학했다.
답사단을 인솔한 책임자 왕건춘 강소성 진강중국여행사 상무부총경리는 “지난해 7월 관광도시로 적합한지 확인하기 위해 포항을 방문한데 이어 11월 강소성 실버 관광객을 인솔해 포항을 방문했다”며 “이번 3번째 방문을 통해 올 하계방학부터 중국 지역의 수학여행단들이 포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소성 진강중국여행사는 지난 2008년부터 지금까지 1만명의 한중청소년 우호교류를 진행했으며, 강소, 안휘, 하남, 산동성의 수학여행단 한국관광 실적이 우수한 여행사이다.
한편 지난 1월 21일 초, 중, 고등학생 160여명과 함께 포항을 방문한 중국 절강성 가흥시 남호교육재단에서 학생들에 대한 올해 하계방학 수학여행지로 포항 방문 의사를 밝혀와 중국 수학여행단의 포항 방문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지난 3월에는 산동성 현지를 직접 방문해 시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산동성 관광객 및 기업체 직원들의 포항 관광이 검토 중에 있어 향후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포항시의 활동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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